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94

노인은 사회의 핵심구간이다 ,보호대상 화가 키운 빈곤과 고립의 구조 우리는 오래 살 수 있게 됐다. 평균 수명은 늘었고 은퇴 이후의 삶은 더 이상 인생의 주변부가 아니다. 노인은 이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를 좌우하는 핵심구간이 됐다. 그러나 제도와 인식은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다. 노인을 보호대상으로만 바라보고, 사회적 역할에서는 한발 물러나게 만든다. 이 구조가 오늘날 고립과 무기력, 노인 빈곤을 키우는 토양이 되고 있다. 강서구 재가노인복지 현장에서 25년 동안 만난 어르신들 앞에서, 이 문제를 더 이상 우회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한국 노인은 정말로 사회의 '핵심구간'이 됐다한국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들어섰다. 광장에서, 지하철에서, 동네 마트에서 마주치는 어르신의 모습이 분명히 달라졌다. 한 동네 어귀에 한 분, 한 가정에 한 분이라는 시절은 이미.. 2026. 6. 29.
2026년 치매 환자 100만 명, 핵가족 시대 국가는 무엇을 준비하고 있나 올해 우리 사회는 한 가지 무거운 숫자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가 추정한 65세 이상 치매 환자 수가 2026년 처음으로 101만 명을 넘어선다는 발표입니다. 강서구에서 재가복지 현장을 지키며 만나는 어르신과 가족들에게 이 숫자는 통계가 아니라 일상입니다. 어제 상담실에서 만난 60대 따님은 "어머니가 가스불을 또 켜두셨는데, 저는 회사를 그만둘 수도 없고 모실 형제도 없다"라고 했습니다. 핵가족과 1인 가구가 표준이 된 시대에 치매는 가족 안에서 감당할 수 있는 질환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국가는 이 폭증을 어떻게 받아낼 준비를 하고 있는지, 30년 동안 현장을 지켜본 시각으로 짚어보겠습니다.2026년, 마침내 '치매 100만 명 시대'에 들어섭니다2025년 3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6. 6. 28.
40대 50대가 사회복지사로 몰리는 이유와 인생 2막 현실 요즘 강서구 현장에서 신규로 들어오는 분들을 보면, 20대 신입보다 40대 후반에서 50대 중반 입사자가 눈에 띄게 많아졌습니다. 면접 자리에서 "퇴직 후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말을 정말 자주 듣습니다. 마음은 충분히 이해되지만, 30년간 현장을 지켜본 입장에서 보면 그 마음만으로는 길게 가지 못합니다. 왜 지금 40·50대가 사회복지로 몰리는지, 그리고 그 선택이 실제로 어떤 모습인지를 솔직하게 짚어보겠습니다.왜 지금 40·50대가 사회복지를 선택하는가40·50대의 노동시장 상황은 누구나 압니다. 정년 전 퇴직 압박, 자영업 진입의 높은 실패율, 체력 부담, 재취업 시장의 연령 차별. 이 네 가지가 동시에 작동하면 결국 "내가 지금 시작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남습니다.사회복지는.. 2026. 6. 28.
2026년 기초연금, 단독가구 월 247만원 이하면 받을 수 있을까? 2026년 기초연금 기준이 발표되면서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들리는 질문은 이렇습니다. “혼자 살고 월 247만 원보다 적게 들어오면 기초연금 받을 수 있나요?” 결론부터 말하면 가능성은 있습니다. 다만 기준은 실제 월소득이 아니라 ‘월 소득인정액’입니다. 소득인정액은 국민연금, 근로소득, 사업소득 같은 현금 흐름만 보는 것이 아닙니다. 예금, 주택, 자동차, 부채까지 함께 계산해 월소득처럼 환산합니다. 그래서 월수입이 적어도 재산이 많으면 탈락할 수 있고, 반대로 소득이 조금 있어도 공제와 부채 반영 뒤 기준 안에 들어오면 받을 수 있습니다.2026년 기초연금 선정기준액, 단독가구 247만 원의 의미보건복지부는 2026년도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을 단독가구 월 247만 원, 부부가구 월 395만 2,000원으.. 2026. 6. 27.
2026년 노인의 빈곤과 고독사, 재가복지 현장에서 바라본 현실적인 해결책 지난주 저희 기관 생활지원사 한 분이 보고를 올렸습니다. 담당 어르신께 사흘째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동주민센터 담당자와 함께 현장을 찾아갔습니다. 다행히 어르신은 무사하셨지만, 처음 하신 말씀이 오래 남았습니다. "전기세가 무서워서 그랬어." 노인의 빈곤과 고독사는 따로 떨어진 문제가 아니라는 점, 그리고 재가복지 현장이 그 두 위기 사이를 잇는 마지막 연결선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한 순간이었습니다. 오늘은 빈곤과 고독사가 어떻게 맞물려 있는지, 현장에서 어떤 신호가 보이는지, 그리고 가족과 지역사회가 무엇부터 할 수 있는지를 차례로 정리해 보려 합니다.노인 빈곤과 고독사, 왜 따로 떼어 보면 안 되는가현장에서 30년 가까이 어르신을 만나다 보면, 빈곤은 통장 잔액의 문제로만 멈추.. 2026. 6. 26.
사회복지 종사자의 노후, 국민연금만으로 충분할까 — 3층 소득보장과 퇴직연금 도입 논의 총정리 매월 25일에 월급 계좌에 찍히는 월급명세서를 보며 "이대로 일해서 노후가 보장이 될까" 한 번쯤 생각해 보지 않은 사회복지사는 드물 겁니다. 평균 근속연수는 3.5년, 국민연금 예상 수령액은 월 88만 원 수준. 이 두 숫자만 나란히 놓아도 답이 보이지 않습니다. 저 역시 25년 가까이 강서구에서 재가노인복지 현장을 지켜오며, 후배들이 같은 자리에서 5년을 채우지 못하고 떠나는 이유가 사명감 부족이 아니라는 것을 매번 확인합니다. 최근 한국사회복지공제회가 제시한 3층 노후소득 보장 체계와 사회복지인 퇴직연금 도입 입법 움직임을, 현장 관점에서 정리해 드립니다.평균 근속 3.5년, 국민연금 88만 원 — 숫자가 말하는 노후의 민낯사회복지 종사자의 노후가 왜 위태로운지는 두 가지 숫자로 압축됩니다. 평균 .. 2026. 6. 26.
728x90
반응형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소개 및 문의 · 면책조항

© 2026 복지인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