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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복지/복지제도&정책

사회복지사를 위협하는 무료 폰트 사용, 저작권분쟁 대처법

by 복지인 조병기 2026. 8. 13.

  30년을 사회복지 현장에서 보낸 저로서, 가장 답답했던 경험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사회복지사들이 아무 죄 없이 저작권분쟁에 휘말리는 모습입니다.  복지시설의 후원자 안내문, 교육 자료, 행사 포스터를 만들 때 인터넷에서 "무료"라고 다운로드한 폰트를 사용했을 뿐인데, 어느 날 갑자기 법률회사로부터 "저작권을 침해했으니 합의금을 내라"는 내용증명이 날아오는 것입니다.

당신도 혹시 이런 경험을 했거나 두려워하고 계신가요? 사회복지기관의 입장에서는 극도로 답답합니다.  제한된 예산으로 운영되는 기관에서 돈을 들여가며 유료 폰트를 구매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르고 사용한 "무료 폰트"가 실은 불법 복제물이거나, 비영리 조건이 붙어 있었다면 어떻게 될까요?

제가 지난 30년간 목격한 것은, 이런 저작권분쟁이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초·중·고교 대상으로만 폰트 저작권 침해 분쟁이 714건에 달합니다.  사회복지기관, 종교단체, 비영리단체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입니다. 

 

이 글에서 저는 30년의 현장 경험으로, 사회복지사들이 알아야 할 저작권분쟁의 현실과 대처법을 명확히 설명하겠습니다.

사회복지기관이 저작권분쟁에 취약한 이유

사회복지사가 다른 직업군보다 저작권분쟁에 더 자주 노출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사회복지기관은 다양한 홍보 자료를 빈번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후원금 모금 안내, 프로그램 포스터, 교육 자료, 가정통신문 등등. 이 모든 자료에 폰트가 사용됩니다.

둘째, 예산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영리 기업처럼 유료 폰트를 구매할 여유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무료 폰트"에 의존하게 됩니다. 제가 만난 한 종교단체 사무국장은 "예산도 없는데 유료 폰트까지 구매할 수는 없다.  인터넷에서 다운로드한 폰트가 문제가 될 줄 몰랐다"고 한숨을 쉬었습니다.

셋째, 저작권분쟁에 대한 인식이 부족합니다.  많은 사회복지사는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면 자유롭게 사용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큰 오해입니다.  무료 다운로드 가능 ≠ 무료 사용 가능입니다.

 

 

 

저작권분쟁의 메커니즘: 합의금 장사의 현실

여기서 중요한 것을 설명해야 합니다. 일부 폰트 저작권자들이 진행하는 "합의금 장사"의 현실입니다. 오픈넷이 2023년 지적했듯이, 일부 폰트 저작권자들은 다음과 같은 수법을 사용합니다.

먼저 폰트를 인터넷에서

 

배포합니다.  하지만 이용약관에는 "비영리 목적으로만 사용 가능" 같은 조건을 몰래 숨겨둡니다. 대부분의 사용자는 이용약관을 읽지 않고 다운로드합니다.  그 후, 그 폰트가 영리 목적 또는 공공기관에서 사용된 것이 적발되면 저작권자는 법무법인을 선임해 내용증명을 발송합니다.  그리고 "형사고소를 하겠다"며 수백만 원대의 합의금을 요구합니다.

제가 상담했던 사회복지관 사무국은 어느 날 갑자기 폰트 저작권자로부터 "회관 안내문에 저작권 폰트를 사용했으니 500만 원을 내라"는 내용증명을 받았습니다  폰트 한두 개만 사용했는데도 말입니다. 사회복지관 입장에서는 황당함을 넘어 분노했습니다. "무료라고 다운로드했는데 왜 이렇게 되는가?"

 

 

 

저작권분쟁 예방 방법: 사회복지사가 할 수 있는 일

다행히, 사회복지사들이 저작권분쟁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교육부의 학교 안심폰트"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교육부가 2017년부터 제공하는 무료 폰트로, 교육기관뿐만 아니라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영리단체, 개인, 심지어 사업자까지도 이용 조건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교육저작권지원센터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학교 안심폰트는 21서체 21종의 다양한 디자인을 제공합니다.  후원자 안내문, 프로그램 포스터, 가정통신문, 교육 자료 제작 등 사회복지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대부분의 용도에 충분합니다.  무엇보다 "저작권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또한 교육저작권지원센터에서는 "학교 안심 템플릿"도 함께 제공합니다.  PPT 12종과 포스터 7종이 포함되어 있어, 폰트뿐만 아니라 디자인까지 미리 준비된 형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회복지기관의 입장에서는 이것이 가장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작권분쟁이 발생했을 때의 대처법

만약 불행하게도 저작권분쟁 내용증명을 받았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조건 합의하지 않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두려움에 얼굴을 허락하는데, 이것은 오류입니다. 다음 단계를 따르세요.

첫째, 사용한 폰트의 라이센스 조건을 명확히 확인하세요. 정말로 비영리 조건이 있었는가? 그 조건을 당신이 위반했는가? 둘째, 외주 업체를 통해 자료를 제작했다면 외주 업체의 책임을 명확히 하세요. 당신의 책임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셋째, 필요하면 법률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 법률구조공단(132)에서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 상담을 제공합니다.

오픈넷은 "폰트 저작권 분쟁의 대부분은 저작권자의 불합리한 요구"라고 지적합니다.  저작권 보호는 중요하지만, "무료라고 다운로드하게 한 후 나중에 돈을 요구하는" 방식은 법리적으로도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당신이 할 수 있는 법적 방어가 있습니다.

 

 

 

사회복지 현장에서의 체계적 대응

사회복지기관 차원에서는 다음과 같은 체계적 대응을 권장합니다. 첫째, 기관 내 모든 직원에게 "저작권분쟁"에 대해 교육하세요. 폰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동영상 등 모든 저작물에 대한 인식을 높이세요. 둘째, 기관이 사용할 폰트를 사전에 통일하고, 안전한 폰트만 사용하는 정책을 수립하세요. 셋째, 교육저작권지원센터의 자료를 활용하세요. 그들은 비영리단체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합니다.

제가 만난 한 사회복지관 원장은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학교 안심폰트" 사용을 의무화했습니다. 그 결과 저작권분쟁의 위협에서 완전히 벗어났습니다.

 

 

 

글을 마무리 하며..

30년을 현장에서 본 저의 결론은 명확합니다. 사회복지사들이 저작권분쟁에 취약한 것은 당신들의 책임이 아닙니다. 정보 부족과 시스템의 허점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제 해결책이 있습니다. 교육부의 학교 안심폰트는 사회복지기관 같은 비영리 조직을 위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것을 사용하면 저작권분쟁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더 이상 무고한 사회복지기관이 저작권분쟁으로 고통받지 않기를 바랍니다. 당신이 하는 일은 사회를 돕는 일입니다. 그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저작권분쟁이라는 불필요한 부담을 덜어내는 것이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저작권분쟁 핵심 정보 정리

 

사회복지기관의 저작권분쟁 통계

  • 교육부: 최근 5년간 학교만 714건
  • 사회복지기관, 종교단체까지 포함하면 더 많음
  • 합의금 요구액: 평균 500만 원대까지

 

무료 폰트의 함정

  • 무료 다운로드 ≠ 무료 사용
  • 이용약관에 "비영리 조건" 숨김
  • 적발 후 법무법인 선임해 내용증명 발송

 

학교 안심폰트의 이점

  • 교육저작권지원센터에서 무료 제공
  • 교육기관, 비영리단체, 개인 모두 사용 가능
  • 이용 조건 제한 없음
  • 21서체 21종 + 템플릿 19종 제공

 

저작권분쟁 발생 시 대처

  • 첫 단계: 무조건 합의하지 않기
  • 라이센스 조건 명확히 확인
  • 외주 업체 책임 여부 확인
  • 필요시 법률 전문가 상담 (법률구조공단 132)

 

오픈넷의 지적

  • 일부 저작권자의 "합의금 장사"
  • 무료 배포 후 불합리한 요구
  • 법리적으로 문제 있을 수 있음
  • 저작권자의 과도한 이용약관 개선 필요

 

교육저작권지원센터 서비스

  • 저작물 이용 상담 및 저작권 도움
  • 학교 안심폰트 및 글꼴 점검 프로그램
  • 저작권 교육자료 제공
  • 웹사이트: 교육저작권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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