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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68

재택의료, 독거 어르신에게 정말 도움이 될까 '재택의료'를 궁금해하시는 대상 층은 대개 두 갈래로 나뉩니다. 하나는 부모님이 거동이 불편해지면서 병원 통원 자체가 버거워진 가족, 다른 하나는 혼자 사는데 몸이 예전 같지 않아 "이러다 응급실 신세를 지는 건 아닐까" 걱정하는 어르신 본인입니다. 둘 다 "의사가 정말 집까지 와주는지", "누구나 받을 수 있는지"를 가장 먼저 궁금해합니다. 이 글에서는 신청 조건과 절차뿐 아니라, 왜 독거 어르신에게는 진료 자체보다 '연결'이 더 중요한지도 함께 짚어드리겠습니다.혼자 사시는 어르신 댁에 방문했다가 약봉지가 뜯기지 않은 채 그대로인 걸 발견한 적이 있습니다. 몸이 아파 병원에 가야 하는데 갈 수 없었고, 갈 수 없다는 사실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채 며칠을 버틴 겁니다. 재택의료는 이런 상황을 막기 .. 2026. 7. 1.
독거 어르신 밑반찬지원서비스, 단순한 식사 지원이 아닌 이유 부모님 댁에 들를 때마다 냉장고 속 반찬이 그대로인 걸 보고 마음이 철렁했던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끼니를 거르는 것도 문제지만, 그보다 더 걱정스러운 건 며칠째 아무도 그 집 문을 두드리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밑반찬지원서비스는 이런 두 가지 불안을 동시에 해소해 주는 몇 안 되는 복지 서비스입니다. 단순히 음식을 전달하는 게 아니라, 정기적으로 사람이 방문한다는 점에서 훨씬 더 큰 의미를 갖습니다. 밑반찬지원서비스란 무엇인가 밑반찬지원서비스는 혼자 조리가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지역 복지기관이 조리한 반찬을 정기적으로 배달하는 재가복지 서비스입니다. 대부분 시·군·구가 예산을 편성해 관내 노인복지관이나 재가노인복지기관, 사회복지관에 위탁 운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지역에 따라 주.. 2026. 7. 1.
노인일자리, 단순 일자리가 아닌 이유와 2027년 변화와 어르신의 바램 복지관 문을 나서시는 어르신의 어깨가 유난히 무거운 날이 있습니다. "선생님, 내년에도 일 나올 수 있을까요?" 25년을 강서구 어르신 곁에 있었던 사람으로서, 이 한마디만큼 마음에 박히는 질문도 드뭅니다. 누군가에게 노인일자리는 한 달 27만 원짜리 활동비 한 줄로 보일 수 있겠지만, 어르신께는 다음 달 전기료, 손주에게 사 줄 작은 간식,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아직 쓸모 있다"는 한 가지 확신이 걸려 있습니다. 정부는 2027년까지 노인일자리를 120만 개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했지만, 정작 현장의 어르신들은 "내 자리는 그대로일까"를 매일 묻고 계십니다. 왜 노인일자리는 '용돈벌이'가 아닌가 — 현장의 진짜 풍경처음 일자리를 시작하시는 어르신께 자녀분이 종종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어머니, 이제.. 2026. 6. 30.
통합돌봄, 받던 서비스는 그대로? 어르신 눈높이로 풀어드리는 2026년 변화 안내 벌써 '통합 돌봄서비스'이라는 말이 어르신 댁 거실 텔레비전에도, 동네 게시판에도 자주 보입니다. 그런데 막상 "그게 뭐예요, 우리 김oo 할머니도 신청해야 해요?" 하고 물어보시는 분이 의외로 많습니다. 이미 방문요양 선생님이 일주일에 세 번 오고 계신 분, 노인맞춤 돌봄 생활지원사 선생님이 안부 전화를 매일 주시는 분, 다 똑같이 이 한 줄을 묻고 계십니다. "그럼 내가 지금 받고 있는 서비스는 어떻게 됩니까?" 25년 동안 강서구에서 어르신 댁 문턱을 넘어 다닌 사람으로서, 가장 쉬운 말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통합 돌봄이 도대체 무엇인지부터, 어르신 입장에서통합 돌봄을 한 문장으로 풀면 이렇습니다. "집에서 사는데 의료·요양·돌봄·주거를 따로따로 신청하지 말고, 한 번 신청하면 동네에서 묶어서 챙겨.. 2026. 6. 30.
2026년 기초연금, 단독가구 월 247만원 이하면 받을 수 있을까? 2026년 기초연금 기준이 발표되면서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들리는 질문은 이렇습니다. “혼자 살고 월 247만 원보다 적게 들어오면 기초연금 받을 수 있나요?” 결론부터 말하면 가능성은 있습니다. 다만 기준은 실제 월소득이 아니라 ‘월 소득인정액’입니다. 소득인정액은 국민연금, 근로소득, 사업소득 같은 현금 흐름만 보는 것이 아닙니다. 예금, 주택, 자동차, 부채까지 함께 계산해 월소득처럼 환산합니다. 그래서 월수입이 적어도 재산이 많으면 탈락할 수 있고, 반대로 소득이 조금 있어도 공제와 부채 반영 뒤 기준 안에 들어오면 받을 수 있습니다.2026년 기초연금 선정기준액, 단독가구 247만 원의 의미보건복지부는 2026년도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을 단독가구 월 247만 원, 부부가구 월 395만 2,000원으.. 2026. 6. 27.
2026년 노인의 빈곤과 고독사, 재가복지 현장에서 바라본 현실적인 해결책 지난주 저희 기관 생활지원사 한 분이 보고를 올렸습니다. 담당 어르신께 사흘째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동주민센터 담당자와 함께 현장을 찾아갔습니다. 다행히 어르신은 무사하셨지만, 처음 하신 말씀이 오래 남았습니다. "전기세가 무서워서 그랬어." 노인의 빈곤과 고독사는 따로 떨어진 문제가 아니라는 점, 그리고 재가복지 현장이 그 두 위기 사이를 잇는 마지막 연결선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한 순간이었습니다. 오늘은 빈곤과 고독사가 어떻게 맞물려 있는지, 현장에서 어떤 신호가 보이는지, 그리고 가족과 지역사회가 무엇부터 할 수 있는지를 차례로 정리해 보려 합니다.노인 빈곤과 고독사, 왜 따로 떼어 보면 안 되는가현장에서 30년 가까이 어르신을 만나다 보면, 빈곤은 통장 잔액의 문제로만 멈추.. 2026.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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