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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예방3

재택의료, 독거 어르신에게 정말 도움이 될까 '재택의료'를 궁금해하시는 대상 층은 대개 두 갈래로 나뉩니다. 하나는 부모님이 거동이 불편해지면서 병원 통원 자체가 버거워진 가족, 다른 하나는 혼자 사는데 몸이 예전 같지 않아 "이러다 응급실 신세를 지는 건 아닐까" 걱정하는 어르신 본인입니다. 둘 다 "의사가 정말 집까지 와주는지", "누구나 받을 수 있는지"를 가장 먼저 궁금해합니다. 이 글에서는 신청 조건과 절차뿐 아니라, 왜 독거 어르신에게는 진료 자체보다 '연결'이 더 중요한지도 함께 짚어드리겠습니다.혼자 사시는 어르신 댁에 방문했다가 약봉지가 뜯기지 않은 채 그대로인 걸 발견한 적이 있습니다. 몸이 아파 병원에 가야 하는데 갈 수 없었고, 갈 수 없다는 사실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채 며칠을 버틴 겁니다. 재택의료는 이런 상황을 막기 .. 2026. 7. 1.
독거 어르신 밑반찬지원서비스, 단순한 식사 지원이 아닌 이유 부모님 댁에 들를 때마다 냉장고 속 반찬이 그대로인 걸 보고 마음이 철렁했던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끼니를 거르는 것도 문제지만, 그보다 더 걱정스러운 건 며칠째 아무도 그 집 문을 두드리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밑반찬지원서비스는 이런 두 가지 불안을 동시에 해소해 주는 몇 안 되는 복지 서비스입니다. 단순히 음식을 전달하는 게 아니라, 정기적으로 사람이 방문한다는 점에서 훨씬 더 큰 의미를 갖습니다. 밑반찬지원서비스란 무엇인가 밑반찬지원서비스는 혼자 조리가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지역 복지기관이 조리한 반찬을 정기적으로 배달하는 재가복지 서비스입니다. 대부분 시·군·구가 예산을 편성해 관내 노인복지관이나 재가노인복지기관, 사회복지관에 위탁 운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지역에 따라 주.. 2026. 7. 1.
2026년 노인의 빈곤과 고독사, 재가복지 현장에서 바라본 현실적인 해결책 지난주 저희 기관 생활지원사 한 분이 보고를 올렸습니다. 담당 어르신께 사흘째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동주민센터 담당자와 함께 현장을 찾아갔습니다. 다행히 어르신은 무사하셨지만, 처음 하신 말씀이 오래 남았습니다. "전기세가 무서워서 그랬어." 노인의 빈곤과 고독사는 따로 떨어진 문제가 아니라는 점, 그리고 재가복지 현장이 그 두 위기 사이를 잇는 마지막 연결선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한 순간이었습니다. 오늘은 빈곤과 고독사가 어떻게 맞물려 있는지, 현장에서 어떤 신호가 보이는지, 그리고 가족과 지역사회가 무엇부터 할 수 있는지를 차례로 정리해 보려 합니다.노인 빈곤과 고독사, 왜 따로 떼어 보면 안 되는가현장에서 30년 가까이 어르신을 만나다 보면, 빈곤은 통장 잔액의 문제로만 멈추.. 2026.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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