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가족1 엄마와 딸, 세월을 함께 이해하기 : 우리가 부모님에게만 유독 관대하지 못한 이유 길을 가다 혹은 병원 대기실에서 나이 든 어머니와 중년의 딸이 대화하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볼 때가 있습니다. 귀가 어두워진 어머니가 무언가를 반복해서 물어보면, 딸은 이내 짜증 섞인 목소리로 "아까 말했잖아, 왜 자꾸 똑같은 걸 물어봐?"라며 핀잔을 줍니다. 면박을 당한 어머니는 멋쩍은 듯 아무런 표정 없이 그저 침묵을 지키십니다. 제삼자의 눈으로 보면 '저 어머니는 서운하지도 않으실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먼저 듭니다.우리는 왜 가장 가까운 존재이자 나를 세상에서 가장 사랑해 준 부모님에게만 유독 관대하지 못할까 요? 늘 곁에 있는 편한 상대라는 이유로, 상처를 주어도 나를 떠나지 않을 거라는 이기적인 확신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오늘은 20년 차 노인복지 현장 전문가로서 후배 사회복지사들과 자녀 세대.. 2026. 5. 29. 이전 1 다음